상우랑 고성 바다에 투망을 던지러 갔다. 둘 다 거의 처음이라 투망은 망했지만 수산물 센터에서 회를 사서 홍천으로 갔다.
회에 소주를 한잔하고 한 달 전에 사뒀던 화로대에 장작을 넣었다. 토치가 없어서 콩기름으로 장작에 불을 붙였다. 연기가 안 나는 이중 연소 구조라고 했는데 제대로 불이 붙기 전까지는 연기가 꽤 났다. 콩기름 때문이었을까? 제대로 불이 붙고 부터는 연기가 덜 나서 좋았다.
한참 불멍을 하는데 반딧불이가 나타났다. 별과 불과 빛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밤이었다.